행사 | 나라는 잘사는데 국민은 못 사는 한국
24-11-04 08:56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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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잘사는데 국민은 못 사는 한국
지난 24일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132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3만5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한국은 오는 2027년 GDP 4만달러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헐~~~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는 지난 7월 15∼27일 24개국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5만 700명을 대상으로 한 ‘삶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한국이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39%로 가장 낮았고, 튀르키예(41%), 일본(43%)이 그다음이었다. 만족도가 높은 나라는 사우디(84%), 이집트(81%), 인도(76%) 등이었다.
‘자국 상황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각각 14%로 최하위에 그쳤다. 같은 항목에 대해 중국(80%), 사우디(78%), 인도(68%) 국민은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흠~~~
종합해보면 한국은 나라는 잘사는데, 국민은 사는 거나 국가에 불만이 많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한국은 전형적으로 ’나라는 잘사는데 국민은 못사는‘ 나라다.
필자 같은 서민 입장에선 맞는 것 같다.
언론에 의하면 만날 K-OO이 세계를 휩쓸고 우리나라 OO가 세계 몇 위고 하면서, 우리나라가 엄청 잘 나간다고 자랑이다.
하지만 자살률도 세계 1위고, 국가에 대한 불만도 세계 1위다.
마냥 자랑만 할 게 못된다.
지금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든 건 국민들이고, 거꾸로 불만과 자살률 1위를 만든 건 국가다.
여기엔 정치인들의 함량 미달과 그로 인한 정치에 대한 불신이나 불만이 큰몫한다.
정치인들은 늘 말로만 국민과 민생 우선이다. 하지만 국민이 괴롭고 나라가 망하더라도, 오로지 자신의 권력 유지나 확대에만 급급한 게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민낯이다.
이런 현상이 쌓이고 쌓여 국민들을 절망과 불신으로 몰아넣고 있다.
외국에서 볼 땐, 정말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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