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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 권력자의 자식

24-10-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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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의 자식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지난 5일 새벽 3시 넘어 0.14%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음주 상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201810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처벌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을 지시했던 게 소환되고 있다. 사고 차량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다혜씨에게 양도한 차량이다. 게다가 지난 8월 과태료를 미납해 문제의 차량이 압류당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데, 이에 대해 다혜씨는 지난달 12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일 뿐"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다혜 씨의 음주운전을 여당이 가만 놔둘 리 없다.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문다혜 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애증의 딸인 것 같다. 아버지 편에서 싸우는 기특한 딸이지만, 뭔가 아버지의 바람대로 살지는 않는 자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를 다니다 자퇴했다고 알려져 있다. 문 전 대통령 취임 후인 20187월 태국으로 이주해서, 국민들은 대통령 딸이 왜 이민을 가지?’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2019년에는 이혼을 했고, 이후 직설적 화법으로 아버지를 옹호해 왔다.

추측컨대, 다혜씨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살지 않았으며 반대하는 결혼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과거를 봐도 아무리 권력자라도 자식은 자기 맘대로 되지 않나 보다.

과거 YS시절 김현철이나 DJ시절 홍삼트리오(홍일 홍업 홍철)가 대표적이다.

차기 대선후보라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는 아들이 두 번이나 마약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며 정치생명이 끝나는데 일조했다.

윤핵관 정제원 의원이 요즘 조용해진 건, 아들인 래퍼 노엘이 음주 폭행 등의 문제가 어느 정도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아들의 불법도박 때문에 사과한 적이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제가는 가정과 가족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즘은 자식이 부모말을 안 듣는 세상이다. 이래저래 권력자들은 자식발() 사고를 노심초사하게 된다.

이번 다혜씨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얼마나 속이 상할까 충분히 짐작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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