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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외국 관광객의 변화

24-09-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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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의 변화

 

지난 201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00만명을 넘었다그중 많은 수가 중국 단체 관광객이었다필자가 당시 명동을 나갔다가 정말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었다정말 많은 인파가 떠밀리듯 길을 가는데온통 중국인들이었고 공용어가 중국어라고 할 정도였다사방에 중국어로 호객하고 중국어로 써 붙였다.

 

그러다 메르스 사태와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은 크게 줄고그 자리를 동남아 여행객들이 메웠다하지만 그도 잠시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사라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며칠 전필자는 오전 11시 경 지하철 2호선을 탔다가 깜짝 놀랐다그 칸 안의 승객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었기 때문이다여럿이 같이 탄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들이었고필자처럼 혼자 탄 사람들만 한국인이었다언어도 영어 중국어 등 참 다양했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해도외국인 특히 서양인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언젠가 동네에서 서양사람을 보고는 집에 가서 어머니께 방금 미국 사람(당시 서양인은 실제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미국인이라고 칭했다봤다며 신기해 했다. TV에서만 보던 서양인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요즘 관광객들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서양인들이 참 많아져서신기할 일도 없다과거엔 중국인이 대부분이었다면지금은 동남아나 서양인을 비롯해 인도 또는 아랍계 사람들도 눈에 자주 띈다.

 

그러면 지난 1년간 (2023.7~2024.6)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이 온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의하면 1위가 예상대로 중국(25.8%), 2위가 일본(20.2%)이다. 3위 대만(8.7%), 4위 미국(8.5%) 등이다. 2016년 중국 관광객 비중이 46.8%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 비하면지금은 국가별 관광객이 크게 달라진 걸 알 수 있다중국 관광객들도 단체가 아닌 개별 가족 여행이 많아졌다우리나라 입장에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필자가 자주 가는 석촌호수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좀 특이한 변화가 하나 있다코로나 이전만 해도 서양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 커플이 많았는데요즘은 한국인 남성과 서양인 여성 커플들이 훨씬 더 자주 보인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한류 등의 덕에한국인 남성들의 매력이 더 커졌나?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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