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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돈보다 건강?

24-04-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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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건강?

 

돈 권력 사랑 건강 등을 놓고 사람들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하냐고 물으면, (젊은이들이야 돈이나 권력 또는 사랑 등을 꼽을지 몰라도) 대부분 건강이라고 답한다. 건강하지 않으면 돈이든 뭐든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18천억원 당첨 복권두 개를 놓고 선택해야 한다면? 사람마다 생각이 좀 복잡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달 초 13억 달러(우리 돈 18천억 원)가 걸린 미국 파워볼 1등 당첨자는 암 투병 중인 46살 남성이라고 한다.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쳉 새판 씨는 "라오스에서 태어나 태국을 거쳐 1994년 미국으로 이민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8년 전 암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 사람이 어마어마한 돈으로 가능한 모든 치료를 받아 기적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암 진단 8년이나 지났으니, 그럴 가능성은 좀 적어 보인다. 오히려 앞으로 그 돈을 얼마나 쓰고 죽을지가 관심사다.

 

어쨌든 이런 보도를 보면서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

만약 신이 당첨 복권을 취소하면, 대신 치료 불가능한 암을 낫게 해 주겠다라고 제안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필자 정도 나이 든 사람은 ’18천억원을 받아 남은 생존 기간 동안 펑펑 쓰면서 못해본 거 다 하고 죽고, 나머지를 좋은 일에도 쓰고 유산으로도 남기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복권 당첨자가 암에 걸린 나이인 38세에 이런 선택을 해야 한다면, 아마도 건강을 선택하지 않을까?

(슬프게도 일부 배우자나 가족들은 반대일 수도 있다 ㅠㅠ

물론 이미 암에 걸린 거, 복권을 맞으면 좋은 일이다. 특히 본인보다 가족들에겐... 가족들은 당사자가 암에 걸려 죽든 말든, 이젠 미국땅에서 살판 났다.)

 

어쨌든 필자가 던진 가정은 말도 안 되는 우스개 소리에 불과하다.

’18천억 원 복권 당첨 안 되도 좋으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건강이 최우선임은 이번 사건에서도 교훈으로 남는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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