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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 마동석 유감

24-04-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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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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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유감

 

10BC카드가 작년 10월에서 올해 3월 결제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결제 금액은 138.8%, 결제 건수는 130.6%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결제 금액이 2.5%, 결제 건수가 1.1% 줄어들었다.

 

요즘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업계가 난리다.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국내로 진입하면서 저가 공세에 나섰기 때문이다. 조만간 쿠팡 빼고는 다 망한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이 때문에 필자도 2년 정도 하던 해외구매대행업을 올해부터 손 떼었고, 필자와 비슷한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주범(?)인 알리익스프레스의 광고 모델이 바로 배우 마동석이다.

마동석이 누구인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이자 제작자에, 헐리우드 작품 이터널스에 출연한 국제적 배우다. 게다가 출연료 기준 우리나라 3대 배우(이정재, 송강호, 마동석) 중 한 사람이다.

이 정도면 소위 국민 배우라 할 수 있다.

필자도 상남자 스타일에 코믹한 연기를 하는 마동석을 좋아하고, 그가 나오는 영화를 거의 모두 봤다.

그런데 이렇게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있는 배우가, 굳이 한국 기업들을 괴롭히고 많은 국민들을 실업자로 만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광고 모델을 하고 싶었을까?

 

이번엔 마동석을 검색해 봤다.

18살에 미국으로 이민 가서 미국 국적을 얻고, 복싱을 배우고 웨이트 트레이너로 활동했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만 31살에 늦게 배우가 됐고 인기를 얻자 한국 국적도 취득했다는데, 미국 국적도 갖고 있어 이중국적자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배우가 나라까지 생각하며 활동을 해야 한다는 건 꼰대 생각일지 모른다. 하지만 국민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돈을 엄청나게 벌고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면, 애국심까지는 몰라도 최소한의 성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엄청난 모델료를 안겨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마동석이 돈만 아는 얍삽한 배우로 여겨지면서, 그에게 괜시리 섭섭해지는 건 필자의 옹졸함때문일까?

 

곧 개봉할 마동석 주연 제작의 <범죄도시4>를 볼까 말까 고민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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