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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상식도 없는 사쿠라

24-04-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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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도 없는 사쿠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공동 검사 결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가운데 6억원 가량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상환하고 나머지 51천만원은 모친 계좌에 입금했다.

 

고의인지 아닌지를 떠나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양 후보의 딸은 통신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사업자라고 한다. 필자가 했던 해외구매대행사업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런데 필자는 사업자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가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 대포 통장을 막기 위해, 소호사무실의 개인사업자에겐 신규통장 발급이 불가하다는 이유였다.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필자같은 서민 입장에선 고작 통신판매업 개인사업자 대학생에게 마치 11억원이나 대출을 해준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집을 담보로 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소득이 거의 없는 대학생이 그 큰 금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심이 간다.

 

더 큰 문제는 양 후보가 딸이 받는 대출금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자의 자산인데, 그걸로 부모님 빚을 갚거나 드리는 게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이 정도 상식도 없을까?

그런데 사과는 하지만 책임지는 행동은 없다.

이 정도면 완전 함량 미달인데, 후보에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양문석 후보는 과거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막말을 했다가, 문제가 되자 봉하마을을 찾아 절하는 쇼까지 했던 인물이다. 사쿠라가 따로 없다.

과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집 소유자를 악마화하면서 소리 지르던 사람이, 자신은 편법이고 불법이고 있는 돈 없는 돈에 대부업체와 사채까지 동원해 강남(서초구)의 잠원동에 아파트를 구입했다.

앞뒤 다르고,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게다가 폭력과 상해 등으로 전과 2범이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선 대세에 지장이 없다며, 투표까지 며칠만 참으면 된다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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