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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또 전쟁인가?

23-11-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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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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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쟁인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공격이었고 그 방식도 상상을 초월했다. 하마스는 이 공격으로 무고한 이스라엘 등의 시민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고 150여 명이 포로로 끌려 갔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 시민들 역시 수 천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포위하고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마스의 배후로 이란이 의심받고 있다.


설상가상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나빠졌다가, 코로나19가 끝날만 하니 이번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 전세계에 곡물과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우리나라 역시 경제가 최악이다. 그런데 이번엔 중동 지역에서 또 전쟁이 날까 걱정이 태산이다.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입 비중이 아주 커서, 국제 정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런 우리에겐 먼 나라의 전쟁과 테러라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중동지역 국가들의 전면전을 야기할 수 있다고도 전망한다.

작금의 경제상황에서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하마스든 할아버지든 어떤 명분과 이유가 있는지 몰라도, 하필이면 세계 경제가 최악일 때 대규모 테러라니... (물론 그런 것까지 고려할 사람들이 아니지만)


보도에 의하면 하마스는 어린 아이들까지 잔혹하게 살해하고, 포로들의 살해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필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연민보다, 솔직히 우리 경제가 더 걱정이다. 그들의 정의나 인권보다, ‘내가 당장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진다’는 게 먼저 드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대규모 테러에 화가 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어제(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아직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라고 한다.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한편으론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내가 참 속물이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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