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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대한민국이 윤 대통령 왕국인가?

23-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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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윤 대통령 왕국인가?


하도 꼴 보기 싫어서, 나오면 TV채널을 돌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은 갈수록 독단적 정치 행태는 물론, 인사에 대해서는 소위 ‘윤석열차’라고 할 만큼 폭주하고 있다.


최근 MB 시절의 이동관 전 언론특별보좌관을, 많은 문제 제기와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앉혔다.

그러더니 이번 개각에선 지난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신원식 의원은 극우로, 전광훈 목사처럼 막말을 쏟아내고 가짜 뉴스를 설파하던 사람이다. ‘깜’도 안되는 사람을 굳이 국방부 장관에 앉히려는 데에서, ‘윤 대통령이 극우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유인촌과 김행 역시 과거의 인물들이다.

대한민국에 그렇게 인물이 없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10여 년 전 인물까지 끌어다 장관에 앉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주변에 사람이 없긴 없나 보다.


이번 인사 문제의 백미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다.

땅 투기와 농지법 위반, 배우자의 증여세 회피, 비상장주식·자녀 해외재산 재산 신고 누락 등, 파면 팔수록 문제와 의혹이 줄줄이 터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장이 되겠다는 사람의 해명은 “몰라서”란다. 말인지 막걸린지 모르겠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술친구란다.

동창회나 동아리 하나를 운영해도, 회원들과 협의하여 간부에 적절한 인물을 추대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인사를 이따위로 하고 있다. 내년이 총선인데도 대통령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을 안 쓴다.


왜?

정치를 해 본 적이 없어서다.

평생 독불장군처럼 일하고 생각해 온 결과다.

정치를 1도 안 해봤으니 야당과 협의하고 소통하는 법을 모르고, 총선이 중요한 것에도 관심이 없다. 어차피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므로, 대통령 하는 동안 하고 싶은대로 실컷 내 맘대로 하자는 생각뿐이다.


조선시대 임금은 이렇게 했을까?

국민들만 괴롭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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