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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광복절이야 6·25야?

23-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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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야 6·25?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라며,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것만 보면 광복적 경축사인지 6·25기념사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이어 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고,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 광복절 경축사인가?

 

광복이 무엇인가?

광복(光復)이란 한자를 풀면 빛을 회복한다암흑이 걷히고 빛을 되찾는다라는 뜻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음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란 사람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빼앗긴 주권과 관련된 말은 한마디도 없다.

특히 광복절 경축사라면 광복을 축하하는 자리인데, 공산전체주의 말만 늘어놓다가 오히려 뒷부분에선 일본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게 광복절 경축사에서 할 얘기인가?

 

물론 앞으로 일본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일제로부터 당한 피해자들이 아직도 생존해 있고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이 많은데, 이렇게까지 일본 편에서 광복절 경축사를 할 수 있나 싶다.

경축사에서 굳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말하고 싶다면, 광복에 대한 의미를 먼저 부여한 뒤 미래에는 일본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해도 충분했다.

아무 생각이 없는 걸까?

천지분간을 못하는 참 한심스러운 대통령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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