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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남아 성적 학대가 문화라고?

23-07-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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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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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서양인들은 한국인에 비해 성적으로 훨씬 개방적라고 생각한다. 포르노 산업이나 성인클럽 등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다. 하지만 서양인들이 절대 용서하지 않는 게 있다. 바로 소아성범죄다. 어린이들을 대상 또는 이용한 성범죄의 경우 엄청난 중형을 선고한다. 즉 성에 대해서만은 어린이들을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예를 들면 소아 포르노를 제작할 경우 징역 30년, 가지고만 있어도 몇 년간의 징역을 선고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요즘 강화되긴 했지만, 옛날엔 이런 개념이 적었다. 특히 남자 어린이들은 성적 학대를 몇 번씩 안 당해본 사람이 없다. 가장 흔한 게 ‘불알 만지기’다. 남성 어른들(대개 젊은 남성이지만 가끔 중년 여성도 있다)이 “불알이 얼마나 익었나 보자”라며 남의 귀한 아들의 불알을 잡는다. 저지르는 어른들은 짓궂은 장난이라고 하지만, 당하는 남아들은 아파 죽겠고 정말 싫었다.


그때 그들은 왜 그런 짓을 했을까?

필자는 당시 그들이 일종의 ‘남아성애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어른들이 다 그런 게 아니고, 꼭 소수의 몇 사람들이 이 아이 저 아이에게 그 짓을 저질렀다.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아마 ‘장난으로’ ‘귀여워서’ 등으로 대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대답들은 모두 스스로가 ‘남아성애자’임을 인정하는 일이다.

‘장난’을 할 때엔 뭔가 ‘즐거움’이 있으니 하는 것이다. 즉 귀여운 남자 어린이의 불알을 쥐고, 아프다고 하는데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의미다. 바로 변태이자 남아성애자이다.


90년 경이었나? 어떤 한국 남성이 미국에 이민 가서 미국 어린이 불알을 만졌다가 철창 신세를 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 남성은 ‘한국에선 일상적 문화’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에선 소아성적학대였다. 당시 필자는 ‘한국의 일상적 문화’라는데 반감을 가지며, 그런 놈들은 미국 감옥에서 고생 좀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필자의 가까운 주변엔 그런 문화나 변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기억으론 80년대 쯤 우리나라에서도 남아 불알 만지는 성적 학대가 사라졌다.

하지만 필자는 아직도 어릴 적 필자 불알을 쥐며 실실 웃던 청년이 기억난다. 정말 불쾌하고 수치스럽다.


그 변태**는 지금 뭐 하고 살고 있을까? 아마 그는 아직도 본인이 남아성애자 즉 변태였음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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