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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윤 대통령 혼자 원맨쇼 하나?

23-06-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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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혼자 원맨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수능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교육계와 수험생 들이 난리 났다. 윤 대통령이 수능에서 킬러 문항과 비문학 지문을 없애라는 지시를 했기 때문이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필자가 교육 전문가가 아니므로 이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갑자기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교육부 담당 국장이 잘려나가고,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다는 것은 정상적이 아니다.

게다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이 상당히 깊이 있게 고민하시고 연구하셨다"진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순간 필자는 귀를 의심했다. 이게 뭔 말인가?

대통령이 과거에 교육 관련 수사를 몇 번 했다고 교육 전문가가 되었다?

그럼 경제 사범 수사 몇 번 하면 경제 전문가가 되나?

거꾸로 교육 전문가이자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진짜 많이 배울 정도라면, 교육 전문가나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 아닌가?

정말 아부야 뭐야?“라는 말이 튀어 나온다.

 

윤 대통령의 스타일에 문제가 크다.

만약 윤 대통령이 수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거나 개선하고 싶다면, 사전에 담당 장관인 교육부 장관과 협의한 후 장관의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와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은 그에 힘을 실어 주면 된다.

그런데 회의 석상에서 갑자기 대통령이 문제를 던지고, 당정이 그 뒤를 받치고 해결하는 모양새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는 정치 경험이 없는 초짜 대통령이기 때문도 있지만, 평소에 본인이 뭐든 앞장서 혼자 다 해야 한다는 스타의식(?)이나 우월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대통령은 본인이 튀는 것보다, 그 정부의 팀웍과 결과가 중요하다.

전장에서 장수가 무조건 나를 따르라하며 앞장서지 않고, 뒤에서 참모들과 함께 작전을 짜고 지시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윤 대통령은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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