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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 죽을 각오로 일을 하지...

23-04-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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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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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로 일을 하지...

 

사람들이 쉽게 돈을 벌려는 유혹에 빠지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노력하지 않고 쉽게 돈을 얻으려는 발상이 문제다.

 

가장 흔한 게 보험 사기다. 몇 사람이 작당해서 사고를 꾸미고, 보험금을 타내는 방식이다.

요즘은 지나는 길에 고의로 살짝 부딪혀 합의금을 뜯어 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일명 손목치기가 대표적이다. 지나는 차에 뛰어 들어 살짝 닿고서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가끔은 닿지도 않았는데 어설프게 쓰러지는 연기를 하기도 한다.

얼마 전엔 지방 어느 노선 버스에서 중년의 여성이 버스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철퍼덕 넘어지고, 오빠라는 사람이 나타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었다. 그런데 같은 버스 안의 목격자들은 버스가 아주 천천히 출발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온몸을 던져 넘어질 일은 아니라 말했다.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다가 발각되자 총총히 사라졌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또 다른 여성이 버스 뒷바퀴 쪽에 발을 밀어 넣고 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왜들 이럴까 하는 순간, 지난 22일 오후 920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남성이 정차한 버스의 뒷바퀴 쪽으로 머리를 밀어 넣는 일이 벌어졌다. 버스 기사가 출발하기 전 사이드미러를 통해 남성을 발견하고, "뭐 하는 거냐"고 외치자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쳤다.

정말 해외토픽 감이다.

 

버스 뒷바퀴에 머리를 밀어 넣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버스가 사람의 머리를 밟고 지나가면 사람이 죽지 않나?

사고 보상금을 노린 건지, 사망 보상금을 노린 건지 모르겠다.

혹시 자살을 할 겸 남은 가족들을 위해 보상금도 받을 겸, 겸사겸사 일석이조를 노린 걸까?

죽거나 크게 다쳐 고통받을 각오로, 차라리 일을 하면 안되나?

 

요즘 버스기사들은 출발할 때 반드시 뒷바퀴를 살펴야 한다. 버스 기사들은 이래저래 할 일이 많아진다.

일반 운전자들도 언제 자해 공갈단이 들이닥칠지 조심해야 한다.

만약 수상한 느낌이 들면 겁 먹지 말고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없다. 벌점이나 벌금 맞을 각오를 하고...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단순히 경기가 나쁘거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서는 아닌 것 같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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