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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초선의원들이 더 더럽다

23-02-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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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들이 더 더럽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수완박법 제정을 강행해 국회에서 졸속으로 통과시켰다.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이는 지방선거 참패로 이어졌다.

 

일 년도 지나지 않아 국민의힘 초선 의원 50명은 지난 달 17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나 전 의원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 서있느냐는 성명서를 내고, 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비판하며 연판장까지 돌렸다.

그런데 나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자, 이번엔 국민의힘 초선 의원 9명이 지난 6일 나 전 의원을 찾아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나 전 의원에게 사과하면서 윤심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초선의원부터 정치 모리배를 자처하고 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큰 정당에는 초선 또는 초재선의원 모임이 있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정치물이 덜 들어, 소신 있고 바른 소리를 내려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 이야기다.

어느 당이나 초선의원들이 더하다.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기관인데, 오로지 눈치만 보면서 주구(走狗-사냥개: 남의 사주를 받고 끄나풀 노릇을 하는 사람) 노릇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 철학이나 소신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영위와 다음 총선의 공천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 엉뚱하게 법을 통과시키거나 알아서 기고, 홍위병 역할을 자처한다.

이런 사람들이 무슨 국회의원인가?

특히 초선의원들은 기존 정치판이나 기성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당선된 사람들 아닌가? 그런데 기성 정치인들보다 더 더럽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초선의원으로서의 신선하고 깨끗한 자세를 기대했던 유권자들을 완전히 기만하는 셈이다.

 

정치를 하겠다는 젊은 신인들이 이 모양 이 꼴이니, 우리나라 정치는 점점 후퇴할 수밖에 없다.

반대나 견제가 없는 정당은 더 이상 민주 정당이 아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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