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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 늦게라도 결혼은 해라 ㅠㅠ

23-0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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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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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라도 결혼은 해라 ㅠㅠ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올라와 있는 ‘2021년 인구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이 초혼일 때 신부 연령대가 30대인 경우가 76,900(49.1%)으로 전체(156,476)의 절반에 육박했다. 20대가 71,263(45.5%)으로 다음이었고, 이어 40(6,564건ㆍ4.2%), 10(798건ㆍ0.5%), 50(724건ㆍ0.5%) 순서였다. 여성 초혼 건수에서 30대가 20대를 역전한 것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1990년만 해도 20대 여성의 초혼 건수가 333,000건으로 30대 여성(19,000)18배였다.

평균 초혼 연령은 2021년 기준 남녀 각 33.4, 31.1세로, 30년 전(1991)인 남자 27.9, 여자 24.8세보다 각각 5.5, 6.3세 올라갔다.

 

하긴 필자의 딸이 만 27세에 결혼해 28세에 아기를 낳았는데, 산후조리원에서 가장 젊은 산모였고 친구들 중 가장 빠르다. 필자의 아내도 친구들 중 가장 먼저 할머니가 되었다.

 

이렇게 만혼이 늘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다. 경제적 이유도 있고, 젊을 때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결혼이 늦어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특히 아이 문제가 크다.

우선 산모 나이가 많을수록 난임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미숙아나 기형아 확률도 높아진다. 여성의 경우 19~25세에 첫 아이를 낳아야, 아기가 건강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데도 나이가 들다 보니, 젊은 엄마에 비해 더 힘들다. 더구나 육아를 도와줄 친정 또는 시어머니들도 늙어서 같이 힘들다.

아이를 늦게 나으니 늦게까지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 환갑 나이에 아이가 대학 가는 경우도 흔하다. 늙어서까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런데 그 자식이 또 결혼을 늦게 하면 손주 보기도 힘들어진다.

 

이렇게 만혼(晩婚)은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데, 별로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난다.

따라서 어차피 결혼을 할 거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이런 말이 씨도 안 먹힌다.

 

그래 늬들 맘대로 해라!

늦으면 너희가 고생이지~

그래도 안 가는 것 보단 낫겠지...

제발 가기나 해라 ㅠ.이게 부모 마음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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