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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중국은 얼마나 부러울까?

23-0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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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얼마나 부러울까?


대한민국 축구가 기적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얼마 전 비전문가인 필자는 16강 진출 확률 10% 정도라며 불가능하다고 엉터리 예상을 했지만, 바라던대로 그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되먹지 않은 예상이 틀렸지만, 욕먹어도 좋았다. AP통신은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가장 격정적으로 마감된 조별리그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사실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이기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을 때, 이웃 나라 국민으로 축하하고 부러웠지만, 한편에선 왠지 배가 아팠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16강에 오르자, 배 아픈 건 씻은 듯 나았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AFC) 국가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지역 예선을 통과한 5개국이 강팀을 꺾으며 모두 1승 이상을 거뒀고 그중 16강에 3개국이 올라간 건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이럴 때 아시아팀들의 맹활약을 부러워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14억 인구의 중국이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 단 한번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했었다.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을 치르지 않아, 어부지리로 운 좋게 본선에 진출했었다. 그러나 성적은 너무나 초라했다. 무득점에 3패.

그런 중국인들이 체형도 비슷한 한국과 일본의 맹활약을 보면서 얼마나 부럽고 한편으론 답답할까?


사실 중국 축구가 약한데 대해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건 중국 선수들이 프로의식이 약하고 성실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좀 한다’ 싶으면 자만하고 감독 말도 안 듣고 제멋대로 한다는 얘기도 있다. 중국에선 한 때 ‘축구 굴기’를 한다며, 한 물 간 해외 유명선수와 감독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강력 방역으로 흐지부지되었다.


중국은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올림픽에도 1~2위를 다투는 나라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개인 종목이다. 즉 축구처럼 단체로 하는 구기종목에선 별 성과를 내지 못한다.

이 때문일까? 사회주의 독재국가라 그런가? 


대체로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나라가 선진국인가 보다. ㅎㅎㅎ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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