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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 | 축구에도 일본식 용어가...

22-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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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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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도 일본식 용어가...

 

월드컵 열기가 뜨겁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이변이 많아 더욱 재미있다.

 

그런데 요즘 중계방송을 보면 좀 달라진 걸 느낀다. 축구 용어가 바뀐 것이다.

사실은 스포츠 전문채널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등 해외경기를 중계하면서 조금씩 바뀌어 왔다.

대표적인 것이 헤딩(heading)을 헤더(header)라고 표현한다는 점이다. 헤딩이 일본식 표현이고, 영어권에선 헤더라고 한단다.

 

그동안 스포츠 용어에 일본식 표현이 꽤 있었다. 대표적인 게 야구의 데드볼(dead ball)이다. 영어로는 Hit by Pitched Ball이다. 우리나라에선 프로야구 출범 후 허구연 해설의원 등의 노력으로 지금은 몸에 맞는 공()’로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데 축구에도 일본식 표현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70년대 말 축구 중계 방송을 예시로 들어보자.

차범근 <센터링> 김재한 <헤딩> , <골 인>!! 역시 <골 게터> 김재한 선수, 아까는 <핸들링> 반칙으로 골이 취소됐었지만 .....”

, < > 표시한 5개 축구 용어 중 일본식 표현으로, 잘못된 용어는?

 

정답은

.

.

.

전부 다이다.

센터링(Centering)은 크로스(Cross), 헤딩은 헤더, 골 인(Goal In)은 그냥 골, 골 게터(Goal Getter)는 스트라이커(Striker), 핸들링(Handling)는 핸드볼(Hand Ball)이 맞는 용어라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가 일제의 잔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일본식 용어를 사용해 왔다는 게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다.

일본의 문화적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데 참으로 긴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바로 잡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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