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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민주당은 이재명의 꼭두각시인가?

22-11-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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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재명의 꼭두각시인가?


필자는 요즘처럼 대통령과 여당의 인기가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이재명 당대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뭐에 홀렸는지 집단 최면이나 가스라이팅을 당했는지, 계속 이재명만을 무조건 밀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개딸 등 이재명 극성 지지자들 때문일 수 있지만, 역효과도 무시 못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출소하면서 벌써 '입'에 정치권과 법조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는 “내가 지은 죄만큼 받고 남이 지은 거면 내가 가져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추가 폭로를 조금씩 하고 있다. 그 뉘앙스가 점점 이재명 당대표를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건과 같이 특검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누가 봐도 이는 물타기다.


‘윤 정부의 실정을 이재명 당대표 수사로 덮으려 한다’는 야당의 주장도 있지만, 사실 이 수사는 이미 1년 전부터 시작되었던 사건이다. 지난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막판에 ‘대장동 게이트’가 터지며 전세가 역전될 뻔했었다. 당시에 항간에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안되면 대장동 때문에 (교도소에) 들간다’는 얘기가 떠돌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결선 투표’를 하지 않고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결정하는 큰 과오를 저질렀다.

만약 당시 ‘결선 투표’를 했었으면 이낙연 후보가 당선되는 건 기정사실이었다. 결과적으로 약점이 많은 이재명 후보는 반(反) 이재명 후보에게 졌다.


이후 이재명은 보궐선거에서 아주 쉽게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불체포 특권’을 확보하고, 또 아주 수월하게 야당 당대표에 선출되며 방패막이를 얻었다. 대장동 사건에 대응하려는 이재명 작전대로 착착 진행된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의 꼭두각시처럼, 당 대표 개인이 과거에 잘못했던 사건 조사를 ‘야당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다.

민주당 이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서 ‘그만 내려오시라’고 한 것이나 설훈 의원이 ‘예상했던 사법 리스크’라고 말한 것을 보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재명 개인에게 민주당이 너무 의존하거나 함께 물리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과 당대표 선출 등, 크게 두 차례에 걸쳐 이재명을 선택하는 큰 실수를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내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이재명 당대표의 운빨인지 집단 가스라이팅인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과 결별해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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