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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카카오 화재에 온 나라가...

22-10-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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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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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5) 오후, 아내가 필자에게 카톡이 갑자기 멈췄다는 얘기를 했다. ’일시적인 거겠지 했는데, 고장 시간이 길어졌다. ‘사이버 테러를 당했나‘ ’누가 불을 질렀나등 온갖 추측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되지 않자, 아내는 카톡이 안되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톡을 그리 사용하지도 않고 특히 휴일이라 카톡이 오고 보낼 일이 없던 필자는 난 모르겠는데라고 답했다.

 

화재 사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 메신저이라고 불리던 카카오톡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택시나 식당 등 생계와 관련된 사람들은 매출이 크게 줄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게다가 카카오 측은 이번 사태 즉 화재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혀 오히려 공분을 사고 있다. 불과 4년전 KT의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큰 통신장애가 발생했음에도, 화재를 예상하지 못했다니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사실 카카오는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 온 기업이다.

중소기업이나 골목상권까지 싹쓸이하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 사업을 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카카오와 협업을 하고 싶은 수 많은 들은 카카오 직원들의 스타일의 태도에 분통을 터트리고도, 말을 할 수 없는 분위기다.

즉 카카오는 사업 확장에만 신경 썼지, 자체 데이터센터도 없고 백업 데이터센터도 없었다. 고객 서비스는 뒷전이고, 돈을 아끼고 더 버는 데만 신경을 써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사기업인 카카오톡을 너무나 자주 사용했다.

물론 거의 모든 국민들이 즐겨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국민들도 편하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자주 사용했고, 현역 입영과 예비군 통지서조차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톡은 정부의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다.

게다가 이번 사고를 보면 정부나 지자체가 관리도 하지 않는 사기업에 너무 의존하며, 그들의 위상만 키워준 게 아닌가 싶다.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일부에 불났다고 대한민국 전체가 난리니, 대한민국 전체를 무력화하기 위해 몇 곳에만 테러를 가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는 불 보듯 뻔하다.

이전의 KT아현지사 사고나 이번 카카오 사고에서 보듯, 국가 안보차원에서라도 사고 예방과 백업 등 대책이 시급하다. 정부나 지자체 사업에 카카오 같은 준비 덜 된사기업 이용도 재고해야 한다.

 

아울러 국민들도 휴대폰에 대한 의존을 전화나 문자 그리고 PC 등으로 분산하는 게 어떨까 싶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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