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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정치 얘기를 쓰고 싶지 않다

22-09-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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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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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얘기를 쓰고 싶지 않다


어제까지 묻는다일보의 묻는다칼럼을 1,140회 썼다.

생업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 하나씩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묻는다일보는 원래 정치와 선거 전문 신문으로 창간했다. 그리고 그동안 정치와 관련된 글을 계속 올려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정치 관련 얘기를 하기가 점점 싫어지기 시작했다. 만날 똑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엔 사회 현상이나 ‘라떼’ 얘기를 종종 쓴다.


요즘은 정말 정치 관련 글을 쓰고 싶지 않다.

너무 절망적이다.

비판은 애정이 있을 때 ‘잘 하라’는 의미로 하는 것이다.

지금 정치판은 비판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엉망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나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하면서도 인적 쇄신은 하지 않겠다니, 그래서 문제가 본인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모양이다.

야당들도 모두 비대위 체제이니, 정도의 차이지만 엉망이긴 매한가지다.


정치와 선거 전문 신문을 표방하고 시작했지만, 대한민국 정치에 신물을 느끼다 보니 비판조차 하기 싫어진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이다.


그러면 앞으로 묻는다일보에 어떤 글을 올려야 하나?

고민이지만, 할 말이 없다...................


<묻는다일보 발행ㄹ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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