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기자 | 정치인들이여, 정치를 하라!
22-07-19 09:10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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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여, 정치를 하라!
정치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라고 나온다. 요약하면 ‘국민이 잘살고 사회가 잘되도록 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정치는 하지 않고 싸움만 하려 든다.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비판하며 “나는 다를 것이다”라는 식의 주장을 해 왔다. 하지만 다를 게 없다.
필자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적폐청산’ 한답시고 과거사에만 몰두한 모습을 보고, “문재인 정부의 메뉴판엔 과거만 있고 미래는 없다”라는 칼럼을 올린 바 있다.
그런데 지금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
잘못한 것을 찾아 바로 잡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경중과 순서, 즉 ‘선택과 집중’이 있다.
지금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바람 앞의 등불이다. 물가와 금리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삶은 질은 날로 떨어지는데,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는 게 정치다.
그런데 정치권은 북송어민이나 청와대 사적 채용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 급하게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은데 엉뚱한데 힘을 낭비하며고 싸우고 있다. 이건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꾼’이 하는 짓이다.
물론 북송어민 문제가 아무 것도 아니란 뜻은 아니다. 2년전 그 사건 이후 여야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결론이 없다. 즉 여나 야나 잘한 게 없는 건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나라가 위중한 지금 ‘진상 규명 한답시고 군사기밀을 들추고 여당이 발벗고 나서 국정조사를 할 만큼 한가한 시기인가?’를 묻고 싶다,
전 정부의 잘못을 따지는 게 급선무는 아니다. 또한 현 정부의 사소한 문제를 침소봉대하는 것도 잘하는 일은 아니다.
정치인들이여~
제발 나라와 국민들 살리는 정치를 하라!
그게 그대들의 직업 아닌가?
<무든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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