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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

22-07-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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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1~2일 이틀간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여론 조사에서 긍정 42.8%, 부정 51.9%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가 대선 득표율보다도 낮고,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그럴까?

대통령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나라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지지율에만 신경쓴다면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하고 여론조사로 정책을 꾸리게 된다. 나라가 엉망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하지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윤대통령이 지지율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도 문제다. (사실은 아니겠지만)

세계는 물론 나라 경제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데, 뚜렷한 대책이나 후보 시절 내놓았던 공약은 아직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게 없다. 장관 등 주요 공직자 임명도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임명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음주운전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예 청문회 조차 거치지 않았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 논란에 대한 질문에 그럼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했다.

 

이게 뭔 얘긴가?

박순애 장관이 그렇게 훌륭하단 얘긴가?

전 정권 장관들은 모두 다 함량 미달이었다는 얘긴가?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또하나의 이유는 김건희 여사 때문이기도 하다.

이미 필자가 한번 글을 올린 바있지만, 김건희 여사는 약속한 대로 조용히 내조만 해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윤대통령의 이번 나토 순방에 대해 필자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여론은 부정적 평가가 더 높다. 거기엔 김건희 여사에 집중된 기사들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아직 두 달도 채 안됐다.

정책적으로는 이제 슬슬 뭔가 하나씩 보여줄 시간이다.

 

하지만 인사 논란에 대해선 할 말이 별로 없다. 독선이다.

국민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지 않도록 대통령이 발상의 전환을 하기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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