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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혼음 파티‘를 원하는 남녀

22-06-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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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음 파티를 원하는 남녀

 

지난 15일 이런 뉴스가 올라왔다.

14일 아사히TV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한 별장에서 20대에서 50대 사이 남녀가 참가한 '혼음 파티'가 열렸다고 한다. 혼음 파티 참가 인원은 120~130명 정도로, 연령별로는 40~50대 남녀가 많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엔(96000)이었는데, 주최자 등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이라고 한다.

 

필자는 이 뉴스를 접하고선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스와핑이라는 걸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성매매 여성들과 집단으로 '혼음 파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을 내고 참가하는, 특히 여성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이런 생각은 안타깝게도 불과 며칠 만에, 보기 좋게 깨졌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 신사동에서 집단 성관계 클럽 등을 운영한 업주 1명과 종업원 2명 등 3명을 음행매개 혐의로 검거했다. 이 당시 26명의 손님이 있었는데 그중 여성이 12. 입장료는 1인당 10~30만원으로, 직접 참여하거나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마약에 취했거나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아니고, 멀쩡한 정신상태에서 오로지 성적 쾌락을 즐기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주말에는 손님이 80명이 이르기도 했다는데, 이런 업소가 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한편 손님들은 모두 합의에 의한 일이므로 모두 귀가조치됐다.

 

.............

어이상실이다. 아니 필자가 세상 바뀐 걸 모르고 있었다.

 

유교적 문화가 아직 남아 있는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성()개방문화가 보급되었더라도, ’최소한 여성들은 돈을 내고 단체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필자가 꼰대였다.

필자는 요즘 여성들이 성()에 있어서 개방적인 것은 물론, 남성과 동등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게다가 합의하에 한다면, 집단으로 하든 말든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다.

 

여권 신장과 함께 여성의 성적 해방, 그리고 *‘의 보급...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단체로 *‘을 하는 게 나쁜 일인지 그저그런 일인지, 이젠 구별이 안 간다. 지금은 소수의 일이겠지만, 앞으로 글로벌 수준(?)으로 빨리 보급(?)될 수 있다.

 

필자 같으면 부끄러워서라도 못할 것 같은데, 그래서 필자는 꼰대인가?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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