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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 손소독제가 사라졌다?

22-06-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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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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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가 사라졌다?

 

얼마 전 버스를 탔다가 내리려는데 뭔가 허전했다.

손소독제가 사라진 것이다.

얼마 전 코로나19가 법정감염병 2종으로 바뀌면서 손소독제를 대중교통에 더이상 비치하지 않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늘 홍보해 오던 버스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방역 소독을 한다는 것도 중단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손소독제는 대중교통 방역의 유일한 장치다.

 

지난 19일 코로나 확진자수는 3,538명이다.

최고 60만명이 발생하던 때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 초창기 때를 생각하면, 3천명이 넘는 숫자도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치명률과 중증 환자가 줄고 정부 지원이 없어지면서, 코로나 확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 감기약을 먹으며 버티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실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게다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인도네이사에서 열린 G20 1차 보건 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8~9월 이후에 코로나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라고 하면서, 버스 내의 손소독제를 굳이 없앤 건 이해할 수 없다.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그동안 줄곧 강조해 온 것이 첫 번째가 마스크 착용이고 두 번째가 손 씼기 또는 손소독제 바르기 아니었던가?

 

코로나 기간동안 방역과 치료를 위해 정부는 엄청난 비용을 사용했다. 그런 천문학적 비용에 비해 손소독제 정도는 그야말로 껌값이다.

 

정부 고위 담당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 잘 모르는 모양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지만, 이젠 방역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버스와 지하철에 손소독제를 다시 돌려놓기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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