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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명소 | 장애가 벼슬이나 특권은 아니지 않은가?

22-03-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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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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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벼슬이나 특권은 아니지 않은가?

  

자가 아주 어렸을 때 상이군인들이 있었다. 주로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은 군인들이었다, 상이군인들을 보면 아이들은 무서워서 도망쳤다. 이유 없이 때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들 일부는 해결사 노릇을 했다. 빚을 대신 받으러 다니는 일도 했다. 채무자 집에 쳐들어가서 행패를 부렸다. 하지만 경찰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다쳤다는 이유로 법 집행을 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상이군인들은 먹고 살기 힘들고 보훈의 지원도 미약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죽하면 저렇게 하겠나하고 불쌍해 했다. 하지만 보훈의 지원도 좋아지고 의식도 바뀌면서, 위와 같은 상이군인들은 사라졌다.

 

최근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장애인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수십분간 지하철 출입문을 막고 시위를 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비문명적 시위’, ‘시민을 볼모삼아라고 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과 전장연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장애인을 조롱했다는 이유다. 장애인 자녀를 둔 같은 당 나경원 전 의원도 “‘전장연의 그때그때 달라요의 시위 태도도 문제이지만 폄훼,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준석 대표의 생각과 같다.

장애인들은 다른 시민의 이동권을 볼모 삼아 불법 시위를 해도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발언이 장애인에 대한 조롱도 아니라고 본다. 물론 아무리 요구를 해도 안 되니까 똇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그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시위는 분명 반문명적이다.

 

얼마 전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은 게 있다.

어떤 사람이 채무 문제로 고민한다고 얘기를 하니까 이를 들은 한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다. “내가 장애인 열 몇 명 동원해서 그 회사 앞에서 깽판 치게 해줄까?” (하지만 말로만 끝났다)

극히 일부 장애인들은 장애를 무기(?) 삼아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얘기다.

 

장애인을 보호하고, 그들이 잘 살 수 있게 우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요구도 정당하다. 하지만 장애인이기 때문에 불법을 저질러도 괜찮은 건 아니다. 만약 기왕 불법 시위를 하려면, 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아니라 청와대나 국회에 쳐들어가는 게 맞다.

 

이번에 불법시위를 주도한 전장연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장애가 벼슬이나 특권은 아니기 때문이다. 법 앞에선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 똑같아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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