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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우크라니아 국민들을 존경합니다

22-02-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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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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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니아 국민들을 존경합니다

 

지난 해 전 세계인들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탈레반이 공격을 개시하자 가장 먼저 해외로 도망갔다. 아프간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부정부패로 개인 재산만 축적하다가, 여러 대의 트럭에 달러를 싣고 도주해버렸다고 한다. 정부군은 무기를 보린 채 미리 도망갔고, 탈레반은 교전조차 없이 수도를 함락했다.

미군이 철수하는 공항에 아프간인 수 만명이 몰려 이룩하는 비행기에 매달렸다가 떨어져 사망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아비규환이었다. 정부군과 일부 고위 장교는 탈레반에 의해 처형됐고, 현재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필자를 비롯해 이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다.

저럴 것 같으며 목숨을 걸고 탈레반과 싸웠어야 하지 않았나?”

 

불과 6개월 후 이번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아프간에서 충격을 받은 세계인들은 러시아군이 3~4일이면 우크라이나를 장악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달랐다.

우크라이나 질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해외로 대피하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결사 항전을 독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인과 국민들의 저항도 거세다. 한 섬에 있던 200명의 우크라이나 젊은 장병들은 러시아의 투항 요구를 거부했다가 공격을 받아 전멸했다. 러시아 탱크의 진격을 막기 위해 목숨을 바쳐 다리를 폭파한 군인도 있다. 십 여 만명의 시민이 자원 입대하고, 어떤 젊은 부부는 일부러 결혼을 앞당겨 한 후 각자 전쟁터로 향했다고 한다. 심지어 시가전에 대비해 무기가 없으면 화염병으로 싸운다며, 화염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강력한 저항을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와 푸틴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고, 전세계에선 반전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 1213‘3차대전은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린 바 있다.

원래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농토에 자영농이 많았는데, 소비에트 혁명 이후 군인들이 들이닥쳐 농토를 빼았고 농산물을 모조리 탈취해 갔다. 반항하면 단호히 처형했고, 자기가 농사짓고도 굶어 죽는 사망자만 400만명 정도다.’라는 내용이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구 소련을 싫어하고 서방측에 가까워지려는 이유다.

 

어쨌든 막강한 러시아를 상대로 장렬히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존경심을 보낸다.

 

한편 이런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나면 대통령과 국민들이 도망가지 않고 장렬히 싸울까?”

 

<묻는다칼럼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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