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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경제는 크게 성장했다는데

22-01-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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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크게 성장했다는데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4%, 20106.8% 성장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전체 경제 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는 전년도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3.6% 증가 전환했는데, 이는 2010(4.4%)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수치는 좋다는데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었기 때문에, 전년도에 비해 조금 나아진 것이 크게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착시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식당이나 주점 같은 영세상인들은 하루하루 바싹바싹 피가 말라가고, 각종 행사나 공연 관광도 여전히 빈사상태다. 필자 역시 경기 회복에 대한 체감을 전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많은 민간 소비는 다 어디서 발생했을까?

줄서서 명품 사는 데 썼나?

물가가 많이 올라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약간 완화하거나 피로감을 느껴 식당이나 주점에 손님이 그나마 조금 늘어난 것 때문일까?

집값이 치솟아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늘어난 탓일까?

배달업자들이 많이 벌어서인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4% 경제 성장은 어디로 갔을까?

필자만 피해 갔을까?

 

경제가 성장했다지만 자신과 관계없다는 사실에 소외감을 느끼며 씁쓸해진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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