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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지하철 선반은 왜 사라졌을까?

21-12-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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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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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애용하는 필자는 지하철을 타면 가방을 으레 선반 위에 둔다. 필자뿐 아니라 다수의 승객들이 무거운 가방 등을 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그런데 요즘 지하철 차량엔 선반이 없다. 

특히 요즘엔 백팩을 맨 사람들이 많다. 지하철 에티켓에 의하면 가방을 등에 매고 있으면 지나는 사람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승차 후 앞(가슴)쪽으로 돌려 매라고 한다. 만약 선반이 있으면 그 위에 올려놓으면 좋겠지만, 선반이 없으니 무거운 가방을 꼼짝없이 들거나 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유용한 선반이 슬그머니 없어졌다.

왜 사라졌을까? 자세히 보면 이전에 비해 지하철 천장 쪽 폭이 다소 좁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선반을 없앴을까?

 

어쨌든 필자의 짐작으론 차량 제작비를 줄이기 위함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승객들이 애용하는 선반을 없앤 건 승객의 권리를 빼앗긴 것 같아 씁쓸하다.

그나마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지하철에 승객이 적어 앉을 기회가 많지만, 코로나 이후 승객이 많아지면 선반이 없어진 게 정말 아쉬울 것이다.


아무리 돈이 중요하지만, “승객에게 선반을 돌려달라” 외치는 바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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