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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어디가 ‘꼰대당’일까?

21-05-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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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거 예비 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로 통과했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지만 예비경선에서도 1위를 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대단한 돌풍 아니 신선한 반란이다. 오세훈 원희룡 하태경 등 당 중진들도 이준석 전 최고위원 지지를 표명했다. ‘꼰대당의 이미지를 젊게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수 국민의힘이 압승한데에는 2030 젊은 유권자들이 지지가 있었다. 그런 페이스가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도 돌풍의 원천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운동권은 당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업고 활동하며 정치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런데 지금의 2030 젊은 세대들이 6070 세대와 함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보수화 되어서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전형적인 꼰대당이었다.

태극기부대만을 지지하며 야당으로서의 할 일을 하지 않았다. 국회에서 드러눕거나 아니면 국회를 나가 장외에서 집회를 갖고, 삭발하고 단식하는 한심한 야당이었다. 하지만 총선 참패 이후 반성하며 중도화 하는 전략이 젊은 세대들에게 먹혔다.

 

역으로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교만해지면서 자신들은 무조건 옳다는 착각에 빠졌다. 엉터리 부동산정책을 내놓고도 자화자찬했고, K-방역 자랑하더니 백신은 없다. 일자리 만든다고 재정을 쏟아 부었지만, 젊은 세대들의 일자리는 없고 노인 일자리만 잔뜩 늘었다.

하지만 당 내에서 비판이나 자성의 목소리는 없다.

 

2030 젊은 세대들이 볼 때 민주당은 이제 운동권 독재를 하는 ‘586 꼰대당이 된 것이다. 마치 우리 부모세대가 우리는 겪지 못한 ‘6·25사변(한국전쟁)참상을 얘기했던 것이나, 지금 민주당이 ’1980년대 민주화운동얘기하는 것이나 지금 2030세대에겐 똑같다.

 

물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키즈. 10년 전 박근혜 당선인이 되자마자 맨 먼저 꽃다발을 건넨 사람이 바로 이준석이다. 하지만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게 정치에 입문했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에 당선된다면, 국회의원이나 정부 요직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36세 청년이 보수 제1야당을 이끌게 된다. 또한 젊은 보수라는 새로운 이미지 창출도 된다.

이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한 획이 될 것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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