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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검찰, 윤미향 수사 하고는 있나

21-01-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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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5일 서울서부지검은 회계 부정 논란이 제기된 위안부 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정의연 이사장 출신인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정거래·경제범죄 전담부인 형사4부에 정의연 사건을 배당한 것은 주요 혐의가 후원금의 사용과 회계 부정에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적 관심사건이었지만 6개월이 더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그동안 검찰은 뭐 했을까?

지난 106일 서울서부지법은 6일 윤 의원 재판의 공판준비기일이 1026일에서 1130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서부지법 관계자는 윤미향 측 변호인이 수사 기록이 너무 방대해 열람에 시간이 걸린다며 지난 29일 기일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

 

그동안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윤 당선자에서 의원이 되어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

역시 검찰 개혁은 반드시 이뤄야 할 명제다.

그런데 공수처가 있었으면 윤미향 의원에 대한 수사가 빨라졌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거나 그거나.

 

어쨌든 한동안 잠잠하던 윤미향 의원이 갑자기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인들과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고 "길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매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127일로 추정되는 이 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1000명을 넘어서며 정부가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그렇게 애원(?)한 시점에다, 참석 인원 전원이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모임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7일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중략)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 고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의혹이 떠올랐다.

길할머니 생신이라며 막상 길할머니는 안계셨다. 즉 당사자가 없는 생일 파티인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길할머니와 윤의원은 여러 가지 갈등이 있어 사이가 아주 좋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정의기억연대 홈페이지를 보면 길 할머니 생일은 매년 1130일에 챙긴 것으로 보인다. 20181130일에도 길 할머니의 90번째 생일 축하 사진이 올라왔다. 즉 길할머니 생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인물정보를 보면 윤 의원의 출생일은 19641023일인데, 만약 이게 음력이라면, 올해 생일은 양력으로 ‘127이다. 즉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해 놓고 길할머니 생일이라고 거짓핑계를 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동안 윤 의원의 행적을 보면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

위안부피해할머니들을 앞세워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고, 거짓말을 밥 먹듯 했다는 증언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깜도 안 되는 사람을 국회의원에 앉힌 민주당을 보자니 실소만 나온다. ‘정의를 외치는 정당이 불의로 가득 찬 사람을 의원에 앉혔기 때문이다.

 

어쨌든 검찰은 뭐하나 모르겠다.

이런 사람 안 잡아 가고...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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