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명소 | 외국 관광객의 변화
24-08-12 09:21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09관련링크
본문
외국 관광객의 변화
지난 2016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00만명을 넘었다. 그중 많은 수가 중국 단체 관광객이었다. 필자가 당시 명동을 나갔다가 정말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었다. 정말 많은 인파가 떠밀리듯 길을 가는데, 온통 중국인들이었고 공용어가 중국어라고 할 정도였다. 사방에 중국어로 호객하고 중국어로 써 붙였다.
그러다 메르스 사태와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은 크게 줄고, 그 자리를 동남아 여행객들이 메웠다. 하지만 그도 잠시,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사라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며칠 전, 필자는 오전 11시 경 지하철 2호선을 탔다가 깜짝 놀랐다. 그 칸 안의 승객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었기 때문이다. 여럿이 같이 탄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들이었고, 필자처럼 혼자 탄 사람들만 한국인이었다. 언어도 영어 중국어 등 참 다양했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해도, 외국인 특히 서양인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언젠가 동네에서 서양사람을 보고는 집에 가서 어머니께 ”방금 미국 사람(당시 서양인은 실제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미국인’이라고 칭했다) 봤다“며 신기해 했다. TV에서만 보던 서양인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요즘 관광객들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서양인들이 참 많아져서, 신기할 일도 없다, 과거엔 중국인이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동남아나 서양인을 비롯해 인도 또는 아랍계 사람들도 눈에 자주 띈다.
그러면 지난 1년간 (2023.7~2024.6)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이 온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의하면 1위가 예상대로 중국(25.8%), 2위가 일본(20.2%)이다. 3위 대만(8.7%), 4위 미국(8.5%) 등이다. 2016년 중국 관광객 비중이 46.8%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 비하면, 지금은 국가별 관광객이 크게 달라진 걸 알 수 있다. 중국 관광객들도 단체가 아닌 개별 가족 여행이 많아졌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필자가 자주 가는 석촌호수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좀 특이한 변화가 하나 있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서양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 커플이 많았는데, 요즘은 한국인 남성과 서양인 여성 커플들이 훨씬 더 자주 보인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한류 등의 덕에, 한국인 남성들의 매력이 더 커졌나?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