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탁칼럼 | 동성애가 창궐한 북한군
25-08-21 10:24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53관련링크
본문
동성애가 창궐한 북한군
인간의 3대 욕구라는 게 있다. 바로 식욕 성욕 수면욕이다.
이 세 가지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이것이 부족하면 어떤 식이든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세 가지 중 알면서도 입에 오르내리길 꺼리는 게 있다.
바로 성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교적 영향을 받아 더 그렇다.
성욕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지만, 사람이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극단적인 사람을 제외하더라도, 특히 젊은 남성의 성욕은 가장 참기 힘든 부분이다. 이것은 어떤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젊고 건강한 수컷은 후손을 번식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한다.
사람으로 치면 바로 20대다.
그런데 사회에서 이를 해소할 수 없으면 어떻게 될까?
최근 북한군 내에 동성애가 만연해 있다는 러시아 군인의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러시아군 포로는 “식당에 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을 때 두 북한 군인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걸 봤다”며 “헤어지기 전에 그들은 키스했고 (중략) 매우 열정적인 키스라 처음에는 남녀인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북한군 내 동성애는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 증언서도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북한 남성 군인 두 명이 대낮에 포옹하고 입을 맞추는 듯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자유북한방송은 지난 2011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동성애를 하다 적발된 여성들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었다는 죄목으로 공개처형을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북한국의 복무기간과 관계가 깊다고 한다.
넘성은 10년이지만 특수부대 전략군은 13년이고, 여군은 7년이다. 특수부대 남성의 경우 17세의 어린 나이에 입대하면 30살이나 되어야 제대한다. 꽃다운 청춘을 고스란히 군대에서 썩힌다.
그렇게 젊고 팔팔하고 불끈불끈한 나이에 사회에 나가지도 못하고 같은 동성끼리만 오랫동안 있다 보니, 일부 젊은 군인들 사이에서 동성애가 생기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닐 지도 모른다.
(여군에 대한 성폭행도 만연해 있지만, 이번 주제가 아니므로 다루지 않는다)
북한의 군 복무기간이 비(非)상식적으로 긴 것은, 제대해도 일자리가 없을뿐만 아니라 공짜로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함이 크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인권 유린의 한 형태이다.
어쨌든 이래저래 북한 젊은이들은 참 안됐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