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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그 사위에 그 처가

25-08-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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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위에 그 처가

 

2023년 7월 21일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이성균)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하 호칭 생략)의 장모인 최은순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법정 구속했다.

최 씨는 선고를 듣고 충격을 받은 듯 "정말 억울하다. (중략하나님 앞에서 맹세코... 제가 약을 먹어서 자살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한 후최 씨는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드러누웠다결국 여성 청원경찰 네 명이 각각 사지를 붙잡고 들어 올려 옮겼다최 씨는 법정을 빠져나가는 순간까지 "이건 절대로 안 된다가만히 있어봐라여기서 죽어버리겠다"라고 소리쳤다.

헌정 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장모 법정구속의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2년 11일 뒤인 2025년 8월 1일 오전 9시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들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사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했지만윤 전 대통령이 수의 웃통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완강히 거부해 무산됐다특검팀에 따르면 문 특검보와 검사수사관이 20~30분 간격으로 총 4회에 걸쳐 약 2시간 동안 집행에 따를 것을 계속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정말 국민으로서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이다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종종 깡패나 양아치들이 자신의 뜻대로 안되면 웃통을 벗고 드러누어 나 안 해빼 째!”라며 버티는 모습이 나온다그래도 한때 대통령이었고 스스로 당당하게’ 임하겠다던 사람이 동네 깡패 양아치 짓이나 하고 있으니어쩜 이렇게 찌질한 지 모르겠다그동안 전직 대통령들이 구속되고 조사받을 때한 사람도 이런 적은 없었다게다가 검찰총장까지 했던 사람이현직 검사 시절에 일반인 같으면 가만히 놔뒀을까?

어쩌면 2년 전 자신의 장모와 똑같이 행동할까?

집안 내력인가 보다.

 

한편 윤석열 체포 시도 전인 7월 28일 김건희 여사의 오빠이자 윤석열의 처남인 김진우 씨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도중 기자들과 마주치자양복 상의로 얼굴을 가리려고 애쓰며 뛰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딱 시정잡배의 모습이었다.

그렇게도 부끄러운 일을 했나전 대통령의 가족으로서 품위는 없나?

집안 내력인지끼리끼리 비슷하니까 결혼한 건지...

 

이제 처가엔 이자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 여사(이하 호칭 생략)만 남았다.

김건희는 또 어떤 연출을 할 지 궁금해 진다.

아울러 구치소나 교도소에 있으면서그동안 잘 만들고 관리했던 얼굴이 어떻게 변해갈 지도 궁금하다.

 

대통령이란(될 만한사람이 어쩌다 이런 처가를 만났을까?

한편 김건희 특검팀이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를 소환했다고 한다.

그동안 항간에 떠돌았던 김건희의 과거와 결혼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있다.

 

다음을 참으로 기대(?)하게 만드는한심하기 그지없는 그 사위에 그 처가.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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