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세계가 놀라는 한국 조종사의 실력
22-01-05 09:27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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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라는 한국 조종사의 실력
지난 1일 우리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한 대가 랜딩기어(착륙장치) 3개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자, 동체(胴體)착륙을 시도해 성공시켰다고 한다. 기체를 바다에 버리고 조종사만 탈출할 수도 있었지만, 베테랑 조종사가 목숨을 걸고 탁월한 조종실력으로 한화로 대당 1000억원이 넘는 최고가 전투기 F-35A를 구했다. 다행스럽게 비행기 손상도 적고, 조종사도 무사했다고 한다. F-35A의 동체착륙은 세계에서도 없는 일이라고 하니, 조종사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대중들에게 ‘동체착륙’하면 ‘허드슨강의 기적’이란 영화로 만들어져 유명해진 US 에어웨이스 1549편 불시착 사고를 기억한다. 승객과 승무원 145명을 태운 비행기가 새와의 충돌로 양쪽 엔진이 파손된 상태에서 센트럴파크 인근에 있는 허드슨강에 동체착륙한 사건이다. 전원 생존하면서 기장의 탁월한 판단과 조종술에 미국은 물론 세계가 감동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그보다 더 대단한 동체착륙이 있었다.
필자가 어렸을 때인 (또 ‘라떼’ 얘기다) 1978년 4월 20일 승객과 승무원 110명을 태운 대한항공(KAL)902 여객기가 소련 영공을 침범했다가, 피격을 당하고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동체착륙한 사건이 기억난다. 소련 공군기의 피격으로 승객 2명이 사망하고 한쪽 날개에 손상을 입어 착륙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련을 비롯한 전세계의 전문가들을 경악하게 만든 신기에 가까운 조종술로, 빙판 위 동체착륙에 성공했다. 그 조종사 역시 공군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늘 하는 얘기가 있다.
‘한국 사람들이 재주는 탁월해’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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