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기자 | <맛집 탐방기> 떡볶이 전문점 - 민
18-01-05 10:58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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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떡볶이를 만나러 갔다.
이 떡볶이를 개발한 분은 광화문 수제비 등 수 십 년간 여러 분야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는 오용숙 사장이다.
기자가 간 곳은 서울 광화문역 근처 오피시아 빌딩 지하에 있는 ‘민’이란 식당이다.
떡볶이는 2인분에 11,000원. 중요한 건 재료, 만두와 어묵이 푸짐하고 삶은 달걀로 두 개가 들어 있다. 떡은 밀떡과 쌀떡을 반씩 넣고, 면도 라면과 당면 두 가지가 들어간다. 비주얼부터 좋다. 각자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소스는 여러 가지를 넣어 며칠간 숙성을 한다고 하는데 영업 비밀인 비법을 묻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묻지 못했다.
사실 떡볶이야 말로 정말 흔한 음식이다 보니 그만큼 맛있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수 십 년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이 떡볶이는 묘한 맛이 난다. 떡볶이 특유의 매운 맛에 달콤함이 더해져, 매운 걸 잘 못 먹는 기자도 계속 손이 갔다. 딱 젊은 사람 취향이다. 다 먹으면 남은 소스 등에 밥을 볶아 먹는다. (1,000원 추가) 그 맛이 또 일품이다.
처음엔 여성 고객이 훨씬 많을 걸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매운 맛이 대세라 그런지 의외로 남성 고객이 많이 온다고 한다.
아무튼 떡볶이 브랜드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기자는 맛이 엄청나서 ‘엄청난 떡볶이’를 추천해 주고 왔는데 채택 여부는 모르겠다. 가끔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의: 010-6239-5865, ‘민’의 오유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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