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진보’의 탈을 쓴 양아치들
18-03-12 10:22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묻는다일보 조회 3,440관련링크
본문
‘미투(Me Too) 운동’이 거세다.
그런데 정치 문화계에선 주로 민주당과 소위 ‘진보’ 진영에 사건이 몰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 방미 때 청와대 경호실 파견 공무원의 성희롱 사건과 민주당 부산시당 성추행 사건 등으로 문제가 되더니, 안희정 충남지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투 운동이 시작되었다. 북한 방문도 했던 진보진영의 고은 시인, 정봉주 전 의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민병두 민주당 의원 등 줄줄이 사탕처럼 연일 뉴스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대체 소위 ‘진보’ 진영 인사라는 사람들이 왜 이런 짓거리를 더 할까? ‘진보’라 하면 여러 가지 가치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우대’이며, 그 약자에는 여성이 포함된다. 그런 ‘진보’ 측 사람들이 앞에서는 여성 보호가 어쩌니 저쩌니 하다가, 뒤 돌아선 전혀 상반된 행동을 하는 그들의 이중성에 실망이 더 크다. 이건 정말 진보라 할 수 없다. 그냥 양아치들이다.
(아직 수사 중이고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고 일부는 본인이 부인하는 상황이므로 결과를 봐야겠지만, 왜 진보 쪽 사람들에게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진보 진영에게 묻는다.
“당신들 진보 맞나?”
“진보에게 여성은 성적 노리개감인가?”
“앞으로는 차라리 여성 보호나 우대 같은 말을 하지 않는 게 어떤가?”
물론 보수나 중도 인사들에게 이런 일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같은 수준이라 해도 ‘진보’라는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하면 ‘진보의 탈을 쓴 양아치’가 될 뿐이다.
앞으로 민주당과 진보 진영은 이런 문제를 숨기지 말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다 까발리고 국민의 심판을 받기 바란다. 이를 은폐하거나 보호할 경우 그들 모두 똑같이 ‘진보 양아치’ 밖에 안 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askingnews.com>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