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탁칼럼 | '북한' 궁금하다?
18-05-21 10:11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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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 하나>
북한 매체들이 남북정상회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도 분명히 언급했다. 이 대목에서 ‘내가 만약 평범한 북한 주민이면 어떤 생각을 할까?’가 궁금하다.
지난 해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발표하면서 주민들이 춤추며 기뻐하고, 이젠 미국도 벌벌 떨 거라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그런데 채 일 년도 지나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의 입에서 한반도 비핵화란 말이 나왔다. 그 얘기를 들은 북한 주민들은 뭔가 이상하거나 헷갈리지 않았을까? 그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랐을까? 아니면 별 관심이나 생각이 없을까?
<궁금한 것 둘>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은 "두 나라는 운명 공동체, 변함없는 순치(脣齒·입술과 이) 관계"라고 얘기했다. 여기에서 누가 입술이고 누가 이일까?
중국은 북한을 자기들(이)을 보호해 주는 입술로 생각했을 것 같은데, 북한 역시 중국을 자기들(이)을 보호해 주는 입술로 생각할 것 같다.
서로 그 입장을 알 것 같은데, 시 주석의 순치란 표현이 맞을까?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aski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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