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탁칼럼 | 이석기에게 인권상 주는 정신 나간 불교승려들
18-12-13 09:58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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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원회는 20일 조계사 관음전에서 이석기 전 통진당 대표를 올해의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시상했다. 시상 이유는 "민족의 통일이라는 시대적 대원칙을 높이 받들었다"는 것이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진관 승려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다. 2003년에는 리비아의 전 독재자 카다피에게도 시상한 바 있다.
그런데 불교인권위원회라는 단체가 도대체 인권이 뭔지 알고나 이런 짓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진관 승려와 불교인권위원회에 묻는다.
“이석기 전 통진당 대표가 인권을 위해 무슨 일을 했나?”
“북한은 UN이 인정한 세계적으로 인권침해가 가장 심한 나라인 걸 알긴 하나?”
“독재자 카다피가 자국민들의 인권을 짓밟았던 사실을 알고도 인권상을 주었나?”
“부처님이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셨나?”
말이 인권위원회지 사실은 이념 또는 정치위원회다.
저들에게는 미국에 대항하거나 종북하면 정의이고 인권이다. 세상에 참 많은 상이 있지만 인권을 내세우고, 인권을 짓밟는 사람에게 수상하는 어처구니없는 상은 보다보다 처음 본다.
특히 이런 쓰레기 수상식이 조계종에서 버젓이 열렸다니, 조계종이나 불교계를 다시 보게 된다.
진관을 비롯한 불교인권위원회 승려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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