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손석희"가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졌다?
19-01-29 10:24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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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건이 사고 당시 젊은 여성 동승설이 불거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28일 조선일보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프리랜서 기자 김모(48)씨 폭행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회삿돈 수 억원을 투자·용역비로 주겠다고 김씨 측에 구체적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27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손 대표는 5개월간 (김씨에게) 취업 목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지만 손 대표는 수사 기관에 김씨를 고소하지 않고, 19일 (김씨의) 변호사에게 문자를 보내 김씨에게 '용역 형태로 2년을 계약하고, 월수(입) 천만원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월요일(21일) 책임자 회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세부 논의는 양측 대리인이 다음 주 중 마무리하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단순 사고였으면 손 대표가 이렇게까지 질질 끌려 다닐까”와 함께 “손 대표가 무슨 꼬투리를 단단히 잡힌 게 아닌가”하는 의혹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28일 보수 성향 시민 단체 자유청년연합은 손 사장을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손 사장은 개인이 저지른 사고를 무마하고자, 회사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억 원의 회삿돈까지 프리랜서 기자에게 쥐어주려고 했다"며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이렇게 새로운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고 손혜원 사건이 손석희 사건에 묻히고 있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27일 경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의 실시간검색어에서 갑자기 ‘손석희’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 글을 쓰는 1월 28일 오후 2시 43분과 29일 오전 9시 50분까지도 검색어 10위안에 ‘손석희’는 없다.
그 이유는 우선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와 TV조선 이외의 주요일간신문과 지상파 및 종편 그리고 뉴스채널에서 손석희 보도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비(非)유력신문이나 지방지 또는 인터넷신문에서만 손석희 대표의 기사를 다루니, 국민적 관심이 줄어들고 검색이 덜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와 JTBC(중앙일보의 자회사)가 주요 언론사들에게 강력하게 입김을 불어넣은 게 아닌지 의심이 간다.
방송과 대형 신문사들에게 묻는다.
“보도해야 할 것을 보도하지 않는 것 자체가 언론이길 포기하는 것 아닌가?”
언론이 같은 언론사나 언론인이라고 봐주고 감싸주는 패거리 문화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신망을 얻는 정론이 되길 같은 언론인으로서 진심으로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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