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애국기업’ 삼성전자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19-10-11 09:44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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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12개 국가의 공학·IT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13만2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공학·IT 전공 부문 세계 8위에 랭크됐다.
즉 삼성전자가 전세계 공대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순위에서 8위에 올랐으며, 이는 아시아 기업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다.
아마존(9위)과 소니(11위), 페이스북(22위), 화웨이(35위) 등 글로벌 유력 IT 기업들을 제쳤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위는 미국 구글로 10년 연속 선두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고, 애플과 BMW그룹, IBM, 지멘스, 인텔 정도가 삼성전자에 앞섰을 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7일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12단 3차원 실리콘 관통전극(3D-TSV)'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문적 용어라 필자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으로 초격자 기술의 선두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2조원과 영업이익 7.7조원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2분기보다는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6.6%가 증가했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개발해 전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말 대단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기업이다.
삼성전자만 직원 수가 10만명이 넘는다.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에 삼성전자 때문에 먹고 사는 상인이나 음식점 등에 그 부양가족까지 합하면, 삼성전자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수는 최소 수백 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삼성전자는 2018년 영업이익의 30% 가까운 16조8,200억원의 세금을 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기업들과 싸워가며 번 돈으로 많은 국민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
이 정도면 ‘애국기업’이며, 기업 중 BTS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10일 삼성디스플레이와 충청남도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중략)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공식적으로 첫 감사를 표했다.
물론 삼성이 그동안 권력과의 유착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대놓고 욕하며 불매운동 운운하는 건 지나치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BMW·포르쉐·아우디·벤츠·폭스바겐 등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들이 전범기업이었고, 일본의 미쓰비시·히다치 등도 대표적인 전범기업이었다. 전범기업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그에 비할 수 없을 만큼의 적은 문제를 일으킨 삼성전자를 욕하고 제품을 불매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삼성전자처럼 잘 나가는 애국기업을 응원하진 못할지언정, 딴죽을 거는 사람들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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