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명소 | ‘세계 최고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의문
20-10-30 08:56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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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슈팅을 기록한 선수 중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가장 좋은 선수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슈팅수 대비 골의 비율로, 그 선수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준다)
1위는 무려 57.1%를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이었다. 슈팅을 10번 시도하면 거의 6골을 성공시킨다는 의미다. 2위는 세리에A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2.9%, 3위는 분데스리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로 35.3%로 손흥민과는 아주 큰 차이가 났다.
손흥민은 한마디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득점 기계’다.
2010년 10월 28일 18세 111일의 나이로 함부르크SV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은 프로에 데뷔한지 딱 10년이 됐다.
OSEN 보도에 의하면 일본 축구대표로 활약했고 현재 '우치다 아츠토의 풋볼타임'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우치다 아츠토는 “손흥민은 대단하다. 독일에서 만났을 때 이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뒤 몰라볼 정도로 성장했다. (중략) 정말 부럽다"라는 평가를 했다고 한다.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데 대해선 이견이 없을 것 같다.
필자도 손흥민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그가 참 자랑스럽다.
가는 곳 마다 폭발적인 인기는 당연하고, 경기가 끝나면 상대 선수들은 물론 심판까지 줄서서 손흥민의 사인을 받는 진풍경이 생길 정도다.
그런데 손흥민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의문이 하나 있다.
“저렇게 잘하는 선수가 왜 우리나라 대표팀만 오면 저렇게 못하지?”라는 의문이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없지만,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은 게 굉장히 오래 되었다는 건 기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을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서’ 또는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혹은 ‘수비수들이 집중 견제를 해서’ 등의 의견을 내 놓지만, 속 시원하게 “이거다!”라는 건 못 느끼겠다.
아무튼 손흥민 선수가 해외에서도 계속 잘하지만,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에서도 이름에 걸 맞는 맹활약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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