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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달리는 기업의 딴지나 걸지 말라!

20-12-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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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지난 21일 일본 IT 조사회사 포멀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이 최근 출시된 아이폰12 분해조사를 분석한 결과 해당 단말기의 원가는 373달러로, 이중 한국산이 27.3%1위를, 미국산이 25.6%2위를, 일본산이 13.2%3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닛케이신문은 아이폰11 때보다 일본과의 격차가 더 벌어져 일본 기술만의 강점이 날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OLED는 원래 소니나 파이오니아 등 일본이 먼저 개발을 시작했지만 이후 한국과 투자 경쟁에서 밀려 지금은 한국 메이커의 독무대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LG전자가 출시한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GX)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0)에 선정되며, LG 올레드 TV2년 연속으로 타임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또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전 세계서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5G 스마트폰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월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위 중 갤럭시노트20 울트라(5.0%)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직전달인 8월에 1위에 올랐던 화웨이의 플래그십 제품인 'P40 프로'2(4.5%)로 밀어냈다.

 

필자가 어렸을 땐 상상도 못할 일들을 기업들이 해내고 있다.

일본 가전이 휩쓸던 세계 시장을 최고의 품질인 한국제품이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업들은 국내 일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경제의 중추역할을 함은 물론, 해외에서 코리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일등공신이다.

 

그런데 이 기업들이 정부의 도움으로 이렇게 발전했을까?

한때 재벌 특혜 등으로 기반을 갖추었을 수는 있어도, 작금의 성공은 순전히 기업가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의 산물이다.

또한 기업들의 발전과 혁신에 이 나라의 미래가 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규제와 노동우선 정책으로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힘든 나라가 되었다. 해외 기업들은 한국행을 전혀 고려조차 하지 않으며, 있는 기업들조차 해외 이전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 노무현 전대통령 시절에 한미FTA에 대한 당내 반대가 심하자 이념이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라는 명언을 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를 계승한다는 현 정부는 그와 반대로 가고 있다.

정말 세계 최저 수준의 정치와 경제 정책이다.

 

이러다간 지금이 한국 경제와 기술의 정점이며, 이후 일본처럼 쇄락의 길로 접어드는 게 아닌지 심히 불안해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부가 기업만큼은 차치하고라도, 기업의 딴지거는 것만 안하길 바란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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