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기자 | 악랄한 정인이 양부모는 뻔뻔함도 극치
21-01-15 09:23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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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인을 재감정한 법의학자는 울면 아파서 못 울 정도로 몸을 망가트려놨고, 가장 아픈 급소인 겨드랑이를 가격했다는 주장을 해서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 정도면 학대가 아니라 악랄한 고문이다.
이렇게 ‘대왕대비악마’급으로 악랄한 정인이 양부모는 뻔뻔함까지 고루 갖춘데 대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양모 장 씨는 지난 11일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에 “내가 죽고 정인이가 살아야 한다”고 썼다. 말로는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한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말장난을 하고 있다. 정인이가 당한 고통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
양부 안 씨도 반성문을 제출했는데 “육아를 전적으로 아내에게만 부담하게 해 결국엔 아이가 사망하게 했다”고 적었다. '전적으로 아내에게' 책임을 부담시키고 있다.
그런데 양부 안 씨는 법원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법원 앞에서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모양이다. 16개월 정인이를 온갖 고문 학대를 하다가 때려 죽여 놓고, 정작 자신은 얻어맞기 싫은 모양이다.
정인이가 맞고 있을 땐 왜 정인이의 신변보호 요청을 안했을까?
(양부는 양모가 폭행했다고 하지만, 양부도 같이 했는지 옆에서 재미있게 구경만 했는지는 본인들만 안다)
게다가 이들 양부모는 살인은 물론 아동학대치사도 부인했다.
학대는 좀 했지만 죽음은 사고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야 형량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이들 부부가 얼마나 뻔뻔스러운 사람들인지 알 수 있다.
하긴 악마도 뻔뻔해야 하는 것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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