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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한국 대학은 우물 안 개구리?

20-12-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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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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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전자제품을 비롯한 공산품은 물론 농수산물까지, 그리고 K-POP이나 드라마 같은 경우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다. 따라서 해외 관련 업계와 협력은 필수다. 이제 우리에게 글로벌화는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거꾸로 가는 분야가 있다. 바로 대학이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올해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들이 10위 안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2009년 첫 평가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은 2012~20154년 연속 카이스트·서울대·포스텍 등 3곳이 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이 대학들이 불과 5년 만에 모두 10‘ 밖으로 밀려났다. 카이스트는 20142위로 정상을 바라보다 6년 만에 10위 밖으로 밀렸고, 서울대는 올해 14위로 역대 최저 순위였다.

 

1위는 싱가폴국립대였고, 10위안에 중국 대학이 5곳 그리고 말레이시아 대학도 한 곳이 있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10년 이상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정부 지원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국제 협력 감소라고 한다.

실제 우리나라 대학 대부분이 국제협력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다른 나라 대학과의 공동 연구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학문이야말로 개방적이며 유연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선 다른 나라 학문과 교류 협력은 필수이며, 이를 통해 상보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학은 다른 분야와 전혀 다르게 거꾸로 가고 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가고 있다는 의미다.

 

대학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근간이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현재 대학의 문제가 무엇인지 대학 스스로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이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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