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탁칼럼 | 삼성을 보는 민주당의 속내
21-06-21 09:15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061관련링크
본문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어천가' 때문에 토할 것 같은 하루였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히고자 한다.
<원문>
“법적으로 당연히 내야 할 상속세를 내겠다는 게 그렇게 훌륭한 일인가?
왜 삼성의 상속세는 세계 1위일까? 삼성보다 매출이 많은 글로벌 기업보다도 삼성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뜻이다.“
<필자>
상속세는 당연히 내야한다. 그러나 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상속세를 적게 내려고 갖은 얄팍한 방법과 안간힘을 쓰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부자일수록 그렇다. 그런데 삼성일가는 꼼수를 쓰지 않고 다 내겠다고 했다. 과연 다른 부자들도 그렇게 했을까? 상속세가 세계 1위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재산이 더 많은 부자들보다 ‘정직하게 다 냈다’는 의미에서 훌륭하다는 것이다.
또한 상속세는 재산의 규모에 따라 내는 것이지 지분으로 내는 게 아니다. 뭘 잘못 알고 있다.
<원문>
“근본적으로 정경유착, 노동자와 하청기업을 쥐어짠 흑역사는 잊어버렸나?”
<필자>
세계적으로 오래된 기업을 중 과거에 정경 유착을 하지 않은 기업이 얼마나 되나?
독일과 일본의 자동차 또는 기계관련 기업 중 전범 기업이 아닌 것이 있나?
미국 기업 역시 정부의 지원 하에 성장한 걸 아는가?
삼성이 전범기업보다 나쁜가?
그나마 업계에서 삼성은 하청업체에 잘 해주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게 현실인데,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원문>
“그 많은 미술품을 모은 이유는 뭘까? 혹시 세금이나 상속 때문은 아니었을까?”
<필자>
세계적으로 부자들 중 미술품을 수집하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나마 실제 경매에 부치면 10조는 될 것이란 미술품을 사회에 환원하면 칭찬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원문>
“전형적인 유전무죄 주장이다. 개인비리와 회사의 경영은 분리되어야 한다.”
<필자>
대통령이 불러서 어디에 지원을 해주라고 하면 못하겠다고 할 기업인이 있을까?
그게 유전무죄나 개인비리와 무슨 관계인가?
민주당 부대변이라 하면 그 당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삼성을 비난 하는 글을 올렸다.
사실 30년 전만 해도 삼성은 초일류기업이 아니었다.
당시 재계 1위는 현대였고, 해외에선 대우가 더 유명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으로 현재의 삼성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기업을 때려잡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바로 민주당 사람들이다.
민주당 사람들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을 망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할까?
나라 경제가 도탄에 빠지고 국민들은 굶어죽어 가든가 말든가...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