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문대통령, 도쿄올림픽 기간 중 방일해야
21-06-29 09:14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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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방일 찬반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은 60.2%로 집계됐고 '찬성한다'는 33.2%로 나타났다.
최근 한일 관계가 얼어붙은 데 기인한다.
여론이 이럴지라도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하여 스가 총리를 만나고, 경기를 관람하거나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는 데 찬성한다.
가장 큰 이유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주변국 국가 중 유일하게 아베 총리가 참석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한일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래도 아베 총리는 이웃나라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식사 한번 대접하지 않고 회담 한번 없이,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우를 저질렀다. 아베 총리 입장에선 얼마나 불쾌했을까?
당시엔 ‘일본과 잘 지내야 한다’고 하면, 진보진영에선 ‘친일파’나 ‘토착왜구’로 몰던 시기였다. 만약 문대통령이 아베 총리를 만나 식사하며 환담했으면, 지금처럼 한일관계가 악화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어쨌든 지금까지의 어설픈 감정적 외교에서 벗어나, 건설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할 시기다.
또한 아베총리가 평창올림픽에 참석한 데 대한 답방으로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도쿄올림픽 기간 중 일본을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양국 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일본 스가 총리와 대화해야 한다.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모든 것을 여론조사에 따를 수는 없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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