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활동 | 이젠 주먹악수보다 목례!
21-09-24 08:46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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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꿔놓은 생활 습관이 참 많다.
그 중 하나가 악수다. 주로 주먹 악수로 대체한다. 악수 대신 주먹악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한 결과,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등 공적 만남에선 모두 주먹악수를 한다.
필자 역시 손을 맞잡는 악수는 왠지 찝찝해서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필자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직도 악수를 좋아한다. 손을 맞잡지 않으면 인사한 것 같지 않아서, 필자가 주먹이라도 내밀려면 손을 덥썩 잡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악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틈을 봐서 화장실에 가 손을 비누로 씻거나 손소독제로 씻어야 안심(?)이 된다.
그런데 지하철 차내 광고에 ‘목례는 주먹악수보다 안전합니다’라는 광고가 붙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주먹 악수를 하려면 굳이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데, 목례는 멀리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목례는 어떻게 하나?
사전에 보면 “눈짓으로 나누는 간단한 인사.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으로 하는 인사”라고 되어 있다.
순간 “이렇게 좋은 캠페인을 왜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을까?”
지하철 한 쪽에만 붙어 있는 걸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주먹악수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지도급 인사들이 모범을 보여서 대중화된 것처럼, 목례 역시 대대적 홍보와 함께 지도급 인사들의 실천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인들이 목례하자고 하면 졸지에 ‘버릇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론 목례를 하자!
그러려면 대대적인 홍보부터 하자!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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