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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다 경찰과 가세연, 도긴개긴 21-09-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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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7일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MBC 기자 그리고 뉴튜버 김용호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경찰의 동행 요구에 응했지만,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경찰과 10시간 가까이 대치하며 불응하다 끝내 집 문을 강제로 뜯고 경찰이 진입해 체포했다. 경찰은 위 3인이 명예훼손과 모욕 등으로 사건 10여 건을 접수되어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체포 영장을 신청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경찰이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어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풀려난 김세의 전 기자는 "명예훼손과 모욕이 과연 체포될 사안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나 가세연 3인방이나 둘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구속영장이 기각될만한 사건인데, 경찰 등 20명이 10시간이나 대치하다 문을 뜯어 내고 들어가 체포해야 했나 싶다. 만약 여권인사들이 관련된 사건이 아니었어도 경찰이 이렇게 했을까? 문짝을 뜯어 낼 게 아니라, 외출할 때 또는 방송 장소에서 체포해도 될 일이다.

 

가세연 3인방도 마찬가지다.

독립운동 하는 것도 아닌데, 경찰로부터 10여 차례나 출석요구를 받았으면 한번쯤 당당히 조사를 받을 일이지 굳이 뭉개는 건 뭔가?

 

하지만 가세연 3인방 입장에선 경찰출석을 거부하며, 기존 집권세력에 저항하는 모습으로 선명성을 부각하고자 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세연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높아졌을 수 있다.

 

사실 가세연에서 뭐라고 하든 그걸 100% 믿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저 흥미나 가십거리 정도로 생각할 뿐이다. 필자도 가세연을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잡담 또는 마구잡이식 폭로모임정도로 생각하지, 신뢰하거나 좋아하진 않는다. 선의의 피해자들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과도한 체포영장 집행이 오히려 가로세로연구소의 입지와 위상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역효과를 낳은 것 같이 씁쓸하다.

 

도긴개긴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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