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하면 행복할까?
‘최후의 19세기人’ 즉 1800년대에 태어나 지금까지 생존한 유일한 사람이 타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기네스북에 최고령자로 검증을 받고 있던 필리핀의 프란체스카 수사노가 124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것이다.할머니는 스페인 통치 시절인 1897년 남부 네그로스 지역에서 원주민으로 태어나, 14명의 자녀를 뒀다고 한다. 수자노 할머니는 지난 9월11일에 124번째 생일을 맞았으니, 우리 나이론 125살이다. 한 세기 하고도 4반세기를 더 살았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고 ‘역사의 산증인’이다.요즘은 장수시대라 증손주까지는 많이 보고, 가끔은 고손주도 본다. 그러면 수자노 할머니는 현손은 물론 그 다음까지 봤을 수도 있다. (현손 다음이 뭔지 모르겠다)앞으로 ‘100세 시대’니 ‘120세 시대’니 하는데, 과연 장수 하면 행복할까?(최소한 제정신에 대소변을 가리고 식사는 자기가 할 정도의 건강 기준에서 말함)실제 100살이 넘게 장수 하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가장 힘든 게 ‘외로움’이란다.우선 배우자도 없고 친구도 없다. 자식들도 7~80대라, 자기 자신 건사하기도 힘들다. 자신을 부양하는 자식들에도 미안하다. 그저 숨이 붙어 있으니까 사는 것이다.물론 사람들이 모두 다같이 오래 살면 덜 외로울 것이다.하지만 사회적으로 자신을 부양해야 하는 자식 세대를 보면, 꼭 오래 사는 게 좋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래 살면 그만큼 늙어서까지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즉 100살 넘어서까지 산다면 80살 넘어서까지 경제생활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는 게 현실이다. 직장인이 보통 60세 이전에 정년을 마주하기 때문이다.어쨌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 행복하지만, 너무 오래 사는 건 가정이나 사회적으로 불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필자도 젊어서는 ‘잘 살아야지’ 했지만,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폐 끼치지 말고 잘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선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이따위로...
선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이따위로... 지난 4일, 코로나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사전투표장에서 난리가 났다.날씨도 추운데 야외에 별도 투표소를 설치해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하더니, 기표한 투표용지를 바구니나 쇼핑백에 받아다 대신 투표함에 넣어줬다는 사건이다. 투표한 사람들은 자기가 투표한 용지가 투표함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도 못했다. 게다가 투표 용지와 봉투를 받았는데 봉투 안엔 이미 기표된 용지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게 요즘 세상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다.여야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성토하자 그제서야 방식을 바꾸겠다고 한다. 이런 사달이 났는데, 이를 지휘할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은 토요일(휴일)이라 집에 있었다고 한다.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대법관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 모양이다. 선관위 즉 선거관리위원회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 투표다. 선거 과정은 물론, 투표를 얼마나 매끄럽고 공정하게 치르는가가 핵심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투표날에 위원장은 휴일이라며 한가하게 집에 있었다. 그러면 사전투표일인 토요일 휴일에 여기저기에서 일한 선관위 직원들은 뭔가?강원도에 산불이 나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과 공무원 군인들은 다 빙신들인가?산불때문에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그날이 휴일인지 모르고 갔었나? 공무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겐 대휴(代休)라는 게 있다. 휴일에 일하고 다른 날 쉬는 제도다. 노정희 선관위원원장 역시 대휴를 사용하면 된다. 나랏일을 하는 사람에겐 책임감과 의무가 있다.설사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해야 하는 게 바로 나랏일이다. 그럴 마음이 없으면 나랏일을 맡으면 안된다. 집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선관위원장이란 사람이 투표일이 휴일이라고 집에서 쉬었다는 건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이다. 이따위 인사가 선관위원장으로 앉아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참고로 선관위 위원장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선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이따위로...
선관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이따위로...지난 4일, 코로나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사전투표장에서 난리가 났다.날씨도 추운데 야외에 별도 투표소를 설치해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하더니, 기표한 투표용지를 바구니나 쇼핑백에 받아다 대신 투표함에 넣어줬다는 사건이다. 투표한 사람들은 자기가 투표한 용지가 투표함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도 못했다. 게다가 투표 용지와 봉투를 받았는데 봉투 안엔 이미 기표된 용지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이게 요즘 세상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다.여야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성토하자 그제서야 방식을 바꾸겠다고 한다.이런 사달이 났는데, 이를 지휘할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은 토요일(휴일)이라 집에 있었다고 한다.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대법관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 모양이다.선관위 즉 선거관리위원회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 투표다. 선거 과정은 물론, 투표를 얼마나 매끄럽고 공정하게 치르는가가 핵심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투표날에 위원장은 휴일이라며 한가하게 집에 있었다. 그러면 사전투표일인 토요일 휴일에 여기저기에서 일한 선관위 직원들은 뭔가?강원도에 산불이 나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과 공무원 군인들은 다 빙신들인가?산불때문에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그날이 휴일인지 모르고 갔었나?공무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겐 대휴(代休)라는 게 있다. 휴일에 일하고 다른 날 쉬는 제도다. 노정희 선관위원원장 역시 대휴를 사용하면 된다.나랏일을 하는 사람에겐 책임감과 의무가 있다.설사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해야 하는 게 바로 나랏일이다. 그럴 마음이 없으면 나랏일을 맡으면 안된다.집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선관위원장이란 사람이 투표일이 휴일이라고 집에서 쉬었다는 건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이다.이따위 인사가 선관위원장으로 앉아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참고로 선관위 위원장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남산골한옥마을’을 아시나요?
‘남산골한옥마을’을 아시나요?서울이 고향이거나 오래 살았어도 잘 모르는 명소가 서울 한복판인 중구 충무로역 근처에 있다.바로 ‘남산골한옥마을’(이하 줄여서 ‘한옥마을’)이다.원래 수도방위사령부가 있던 터에 공원을 조성해 1998년에 개관했다. 서울 각지에 있던 한옥 5집을 이전 복원해 한옥마을이 되었다. 한옥마을과 국악당 그리고 타입캡슐 공원 등이 있는데 통틀어 남산골한옥마을이라고 한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관람객 중엔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더 많았다.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이다. 저가 관광일수록 여행사는 무료를 선택하게 된다. 관광버스들로 주차장이 혼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한옥마을 전체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방문객의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점심식사 후 큰 길따라 한 바퀴 돌면 약 20분가량 걸린다. 직장인들의 휴식처로 그만이다, 하지만 구석구석 살펴보고 사진 찍고, 곳곳에 있는 정자에서 쉬기도 하면 두 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한옥마을은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장소다.우선 오래된 한옥에서 사진을 찍고, 꽃이나 연못 그리고 개천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다.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타임캡슐공원이 압권이다,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해 1994년 11월 29일에 타임캡슐을 매설한 바로 그 곳이다. 타임캡슐공원은 아주 특이하게 화강암으로 만든 골목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커다란 접시 또는 반구형 기념석이 나온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다.한옥마을은 요즘이 가장 관람하기 좋다.날씨도 적당할 뿐만 아니라 철쭉 같은 꽃이 만발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친구나 가족끼리 모여 근처에서 (평일 기준) 12시반 에서 1시쯤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나 음료수 하나씩 들고 천천히 쉬엄쉬엄 사진 찍으며 관람하면 4시 정도에 끝난다. (운이 좋으면 무료 공연이나 전통 혼례도 볼 수 있다) 그러면 출출해질 때가 되므로, 퇴계로 맞은 편에 위치한 인현시장이나 먹자골목 또는 진양상가 부근에서 이른 저녁까지 하면 딱 좋다.참고로 충무로역 4번출구로 나와 MBN 사옥을 끼고 우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100m나 될까?)다음 주까지가 피크!<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공장을 해외로 옮겨야만 살 수 있다
공장을 해외로 옮겨야만 살 수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서"'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황건적 보호법'에 불과하다"며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기업이 손해배상청구조차 할 수 없다면, 노조의 이기주의적·극단적 투쟁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권 대표는 이어 "국회는 입법으로 불법을 만드는 기이한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강성노조를 무조건 '약자'로 규정하고, 노조 옆에서 정의로운 척하면 당장 인기는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위선은 산업현장에서 노조의 난(亂)으로 귀결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당은 노동조합에 불리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발의했고, 민주당도 동조하고 있다.'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래된 것이다.발의된 '노란봉투법'에 의하면 파업 등 쟁의 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이유로, 노조나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또, 법 적용 대상을 하청·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까지 확대했다. 문제는 위 파업에는 불법 파업까지 포함되고, 대상도 직간접 관련 노동자 전체가 포함된다는 점이다.이렇게 된다면 누가 합법적 노동쟁의를 하려고 하나? 무조건 불법 파업을 하고 떼쓰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불법 파업 때문에 많은 기업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망하거나 말거나, ‘기업 킬러’ 민노총을 필두로 불법 파업을 강행하면, 결국 그 피해는 해당 기업은 물론 직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그들 가족이 지게 된다.그렇지 않아도 기업을 죽이는 걸 즐기는 민노총과 친구들이 노란봉투 날개를 달며 더욱 활개 칠 것이다. 필자는 ‘정의당이나 민주당 의원들 중 대부분이 집회나 시위만 주로 했지 기업을 제대로 운영해 보거나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근무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법을 만들려 한다’고 본다. 모든 국가들이 해외 기업을 자국 내로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엔 공장을 지으려 하지 않는다. 바로 강성 노조의 불법 행위 때문이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우리나라 공장이나 기업들도 조차 살기 위해 해외로 이전하는 수밖에 없다. ‘노란봉투법’은 처음엔 기업 잡다가 나중엔 나라 경제까지 죽이는 ‘저승사자법’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공장을 해외로 옮겨야만 살 수 있다
공장을 해외로 옮겨야만 살 수 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서"'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황건적 보호법'에 불과하다"며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기업이 손해배상청구조차 할 수 없다면, 노조의 이기주의적·극단적 투쟁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권 대표는 이어 "국회는 입법으로 불법을 만드는 기이한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강성노조를 무조건 '약자'로 규정하고, 노조 옆에서 정의로운 척하면 당장 인기는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위선은 산업현장에서 노조의 난(亂)으로 귀결될 뿐"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정의당은 노동조합에 불리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발의했고, 민주당도 동조하고 있다.'노란봉투법'이라는 명칭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래된 것이다.발의된 '노란봉투법'에 의하면 파업 등 쟁의 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이유로, 노조나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또, 법 적용 대상을 하청·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까지 확대했다.문제는 위 파업에는 불법 파업까지 포함되고, 대상도 직간접 관련 노동자 전체가 포함된다는 점이다.이렇게 된다면 누가 합법적 노동쟁의를 하려고 하나? 무조건 불법 파업을 하고 떼쓰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아도 불법 파업 때문에 많은 기업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망하거나 말거나, ‘기업 킬러’ 민노총을 필두로 불법 파업을 강행하면, 결국 그 피해는 해당 기업은 물론 직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그들 가족이 지게 된다.그렇지 않아도 기업을 죽이는 걸 즐기는 민노총과 친구들이 노란봉투 날개를 달며 더욱 활개 칠 것이다.필자는 ‘정의당이나 민주당 의원들 중 대부분이 집회나 시위만 주로 했지 기업을 제대로 운영해 보거나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근무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법을 만들려 한다’고 본다.모든 국가들이 해외 기업을 자국 내로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엔 공장을 지으려 하지 않는다. 바로 강성 노조의 불법 행위 때문이다.‘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우리나라 공장이나 기업들도 조차 살기 위해 해외로 이전하는 수밖에 없다.‘노란봉투법’은 처음엔 기업 잡다가 나중엔 나라 경제까지 죽이는 ‘저승사자법’이다.<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