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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권기자 | 언론 통제 세계 최강국, 중국

21-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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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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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3일 유명 테니스 선수인 펑솨이(36·)가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투 사건을 보도했다. 펑솨이는 한때 테니스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에까지 오른 대단한 선수다 

둘의 불륜 현장은 장가오리의 자택이었고 관계를 맺을 당시 부인 캉제가 문밖에서 망을 봤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펑솨이의 폭로 글은 올린 지 20여 분만에 삭제됐다. NYT에 따르면 불과 몇 분만에 모든 계정에서 펑솨이나 장가오리 심지어 테니스란 글까지 검색에서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필자는 스캔들보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검열에 더 주목한다.

중국에선 이런 일이 아주 흔하다. 주지하다시피 중국엔 사상과 언론의 자유가 없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한 방에 훅 가는나라다. 얼마 전 마윈이 금융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딱 한마디 지적했다가 한 방에 훅 갔다.

사회주의를 빙자한 독재란 의미다. 독재정권은 비판 받거나 문제 제기하는 걸 가장 싫어한다.

 

얼마 전 홍콩 사람이 필자에게 길을 물었다. ‘차이니즈라고 말했더니 ‘No, Hongkong!’이라 답했다. 자유를 아는 홍콩 사람들은 자신이 중국 사람이라고 불리기 싫다는 뜻이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사회적 감시.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함으로써 사회가 정화되는 기능을 한다. 거꾸로 언론의 자유가 없으면 그 사회는 썩기 마련이란 뜻이기도 하다.

 

지금도 중국에선 정부나 관공서 그리고 공무원을 믿지 못 한다.

또한 중국의 독재와 언론 통제는 썩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그런 중국이 중국굴기(崛起)’를 내세워 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 하려 하고 있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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