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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칼럼 | 너흰 한 명이라도 사퇴 탈당 했느냐?

21-09-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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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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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땅투기 의혹에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고 공수처의 수사를 받겠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내로남불, 건수 하나 잡았다’는 식으로 신나게 비난했다.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윤 의원의 사퇴선언에 대해 "어슬픈 '사퇴쇼'와 '악어의 눈물'로 의혹을 덮고 넘어갈 생각은 아예 버리기 바란다"고 했다.

비슷한 이유로 민주당에서 제명 당한 양이원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수사를 받으라’는 엉뚱한 글이나 올렸고, 탈당 권유를 받은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30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뭘 잘했다고 화를 내나. 아버지가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을 몰랐다고 해도 그 혜택은 본인이 볼 것 아니냐”고 억지를 부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말 뻔뻔하다.

국민의힘보다 먼저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6월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지역구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했지만, 실제로 탈당한 의원은 한 명도 없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사람도 윤희숙 의원처럼 당차게 탈당을 하든가 의원직을 던지지는 못하고, ‘쇼’네 어쩌네 말을 돌리고 있다. 따라 하긴 싫고, 가만 있자니 켕기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남의 당 의원에게 감 놔라 배 놔라 하기 전, 자당 내 탈당을 권유했음에도 여전히 버젓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의원들부터 제대로 처리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정치라는 게 더럽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초선인 윤희숙 의원은 그나마 때가 덜 묻어 순진하게 의원직을 던졌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특히 민주당 우상호 의원들 비롯한 다선 의원들은 어떻게 해서 오른 자리인데 그까짓(?) 부동산 투기로 의원직을 사퇴하냐는 분위기다.


자기들이 못할 거 같으면 다른 사람한테 욕이나 하지 말던가...

부러우면 지는 거다.

민주당에서도 윤희숙 의원처럼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를 하는 의원들이 다수 나와야 정상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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